[자막뉴스] '충격'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 0.84명..."역대 최저인 지난해보다도 낮다" / YTN

2020-08-27 68

올해 들어 6월까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기 수는 모두 14만2천6백 명입니다.

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% 가까이 줄었는데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

특히 올해 2분기 태어난 아기 수는 6만8천 명으로 지난해 4분기 출생아 수 7만 명보다도 적었습니다.

보통 연초에 출산이 집중되고 4분기 출산이 가장 적은 점을 비춰보면 올해 출산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입니다.

이에 따라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아기의 수는 올해 1분기 0.9명, 2분기엔 0.84명까지 떨어졌습니다.

이미 지난해 0.92명으로 OECD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합계출산율이 더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.

뿐만 아니라 상반기 혼인 건수 역시 지난해보다 9% 줄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수준을 경신했습니다.

특히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2분기 혼인은 1년 전보다 무려 16%나 줄어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.

[김수영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최근에 혼인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특히 30대 여성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출생아 수는 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]

이에 따라 올해 태어나는 아기 수가 30만 명을 밑돌 거란 예상이 확실시되는 등 인구 절벽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.

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도 추락하기만 하는 출산율 회복을 위해선 보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.

취재기자 : 김태민
영상편집 : 최영욱
그래픽 : 이은지
자막뉴스 : 손민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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